뉴욕=뉴시스】노창현특파원 = 한인 2세들로 구성된 뉴욕취타대가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신바람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춘승 단장이 이끄는 뉴욕취타대는 14일(현지시간)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전에 열린 '플러싱 커뮤니티 나이트' 행사에서 한국 전통가락과 리듬을 뉴욕의 야구팬들에게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퀸즈한인회(회장 김금옥)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공연에서 15명의 뉴욕취타대는 '아리랑'을 연주한데 이어 사물놀이의 신바람나는 리듬으로 뉴요커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뉴욕 취타대에 이어 공연한 루이 암스트롱 밴드는 난생 처음 보는 악기와 독특한 리듬에 매료돼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는 후문이다. 특히 5박자와 11박자 등이 반복되며 정형화된 리듬을 깨는 연주에 대해 질문세례를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춘승(33) 단장은 "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음악을 선보였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뉴욕의 유명한 루이 암스트롱 밴드가 우리의 독특한 타악기 리듬에 놀란 것 같다. 올해가 가기전에 공동 콘서트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타대로 유일하게 창단한 뉴욕취타대는 한인사회의 아이콘인 코리안 퍼레이드를 비롯, 각종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민간외교사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취타대는 조선시대 임금의 행차 때 운라와 나발, 용고, 자바라 등 우리 전통 궁중악기들을 불며 제식행렬을 선보이는 악대로 이춘승 단장이 지난해 사비로 악기 30여점을 한국서 들여왔다.

한국의 타악기 명인으로 잘 알려진 이춘승 단장은 지난 2006년 7월 국악도 1호로 미국의 음악대학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있다. 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를 꿈꾸는 그는 미국서 공부하면서 우리 2세들에게 전통음악을 통해 정체성을 심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애쓰고 있다.

지난해에 '대한민국 취타대 여름캠프'를 처음 연데 이어 올해도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포코노에서 여름 캠프(chunseung2@gmail.com)를 열고 취타대 연주는 물론, 사물놀이와 모듬북 연주도 가르칠 예정이다.

이춘승 단장은 "뉴욕취타대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할로윈 퍼레이드, 내년 2월에는 뉴올리언즈의 세계적 축제 마디그라 페스티벌에 초청 공연을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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