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지식과 정보의 홍수는 ‘손쉬운 정보 접근’이란 복음과 함께 ‘생각의 몰개성’도 불러왔다. 남이 모르는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한층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겐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 래리 라이퍼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교수 겸 디자인리서치센터 소장은 지난해 말 자신의 연구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교실의 수업 방식을 깨부수어야(knock down)한다”고 말했다.》

교사와 부모의 관용이 창의적 인재 만든다

―아이들은 눈 떠 있는 시간의 절반을 학교에서 보낸다. 창의적 인재를 기르려면 교육당국과 교사들은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가.

“미안한 말이지만 지금 방식의 학교 교육은 나이를 먹을수록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창의력을 망쳐 놓는다. 중학교 1, 2학년만 되면 대학 준비에 몰두하면서 단순 사실만 배우게 된다. 창의적 동기를 잃어버리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수업 방식을 깨부수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떤 뜻인가.

“한 명의 교사가 강의하고 수십 명이 듣는 식의 일방통행식 강의가 효과적이라고 믿는가. 아이들을 붙잡고 책에서 읽은 것, 수업시간에 들은 것, 친구들과 점심 먹으면서 들었던 (영화) 이야기 가운데 무엇을 제일 정확히 기억하는지 물어보라. 당연히 친구 이야기를 꼽을 거다. 세계사보다 친구에게 흥미가 많아서가 아니다. 3, 4명이 둘러앉아 어깨를 툭툭 쳐가면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과정이 학습효과를 크게 높이는 것이다. 학교 수업도 이렇게 해야 한다.”

―스탠퍼드대처럼 자산 규모가 수조 원을 넘는 학교에서나 가능한 방식 아닌가.

“스탠퍼드대도 일방적 강의와 텍스트에 의존한 학습 비중이 98%다. 공대 속의 디자인학교인 ‘D-스쿨’은 이런 걸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90%를 팀 작업에 의한 학습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라이퍼 교수는 마주보고 앉아 진행하던 인터뷰 형식을 바꾸어 자리에서 일어섰다. 옆방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필요에 따라 3∼5인이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든 책상을 이리저리 옮겨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보스’ 같은 선생님은 필요 없다. 동료에게서 배우도록 해야 한다. 5명도 많고, 3명이 제일 좋다. 이렇게 해야 더 많이 배우고, 더 오래 기억하고, 활용도 훨씬 잘된다.”

―초중등학교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겠는데….

“교사의 역할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선생님들이 어린 학생을 한 그룹으로 볼 게 아니라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들여다보려 노력해야 한다. 관심이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한국에서는 조기교육 열기가 대단하다. 일찍 시작하는 게 과연 중요한가.

“스탠퍼드대 대학원과정에 ‘창의적 연구’ 과정이 있다. 학부 1학년생에게도 비슷한 방식의 창의성 강의를 열었는데 결과가 놀라왔다. 학부 1학년생이 훨씬 나았다. 대학원생 가운데는 좋은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해 본 경력자가 많지만 벌써부터 틀에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창의력을 강조하는 경험을 만들어 줘야 한다.”

―교수로서 이런 주장을 펼 수 있겠지만 스스로의 자녀에게도 이런 주장을 적용하나.

“막내딸이 올해 15세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이번 학기에 화학 스페인어 등을 배운다. 교수인 아내와 나는 저녁 식사 후 막내와 같은 책상에 앉아서 책도 보고 대화를 나눈다. 각자 자기 책을 읽다가도 딸에게 ‘네가 배운 스페인어를 내게 가르쳐 보라’고 권한다. 배운 걸 곧바로 설명하도록 유도한 효과를 톡톡히 본다. 자기가 내게 가르쳐 준 스페인어는 아이 스스로도 훨씬 쉽게 기억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도록 하고 싶어 하는데….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 ‘가급적 여러 가지를 허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3∼7세 때가 중요한데, 어린이가 폭넓은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질문하도록 부모가 격려해야 한다.”

―한국 문화에서는 ‘아이들에게 너무 여러 가지를 용납하면 버릇이 없어진다’는 믿음이 있다. 무얼 허용하라는 것인가.

“어린이가 통념과 다른 생각을 갖도록 놓아두라는 것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자녀와 사회 구성원에게 관용(tolerance)이 자리 잡아야 한다. 사회나 가정의 혼란을 일으키자는 게 아니라, 사고의 유연함을 허용하자는 거다. 아이들이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볼 때 존중하고 ‘공감’을 표시해 주자는 거다.”

라이퍼 교수는 인터뷰 도중 “꼭 봐야 할 게 있다”며 학생들이 일하는 대형 작업실로 안내했다.

그가 가르치는 ‘공학310’ 과목은 기업체 측에서 학생들의 실험적 아이디어를 빌려 달라고 의뢰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한다. GM 아우디 등 자동차 기업들이 20년 뒤의 자동차 수납공간은 어떤 식으로 바뀔지, 자동차 운전자가 차 안에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치는 어떤 게 있을지를 맘껏 상상해 달라고 주문한다. 그는 “프로젝트별로 10만 달러 안팎의 자금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각 프로젝트는 대학원생 4명과 유럽 혹은 아시아권의 학생 4명이 협력해 진행하는 ‘4+4’방식의 대륙간 협업 구조로 진행된다.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의 생각을 작품에 반영할 수 있고, 학교를 졸업한 뒤 다국적 기업 환경에서 다른 대륙의 동료들과 일하게 될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 후 다른 대륙과 끊임없이 교신하며 작업을 마친 뒤 퇴근하면서 일감을 넘기고, 다음 날 출근해 의견을 전달받은 뒤 일을 계속하는 작업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인도와 독일 유학생 2명이 면담 차 들렀다. 그들은 “라이퍼 교수는 ‘모호함(ambiguity)의 힘’을 늘 강조한다”고 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 가지 길만 고집하는 바람에 다른 가능성을 사장시키는 오류를 피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라이퍼 교수는 앞으로 쓸 책의 제목을 ‘모호함과 춤추라(Dance with ambiguity)’로 정했다며 “세상에 정답이 하나뿐이라고? 실제로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이 그렇던가”라는 반문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래리 라이퍼 교수:

-스탠퍼드대 졸업, 동 대학 공학박사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교수 겸 디자인연구소장(현)

-톨파코퍼레이션 및 인디펜던스워크스 창업

-개인 창의력 및 원거리 공동작업 효과, 장애인을 위 한 원격조종 로봇 중점 연구

-성균관대 창의적설계기술연구소와 장기공동연구 계약

팰러앨토(캘리포니아 주)=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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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공포나 충격 같은 원치 않는 기억은 머리에 오래 남아 괴로움을 주고 어떤 기억은 너무 빨리 사라져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지워지는 것일까?

국내 연구진이 뇌 속에 저장된 공포기억이 소멸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기억이 소멸하는 것은 기억이 만들어질 때 생긴 시냅스(신경세포 연결 부위) 강화가 약해지기 때문이며 이 과정에서 mGluR1과 NMDAR이라는 분자 수용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정연 박사와 최석우 교수팀은 31일 뇌 속에 저장된 공포 기억이 소멸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 관련 논문을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기억의 조절과 소멸 등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공포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중독증 등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 신경세포들은 서로 시냅스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는다. 기억은 이런 시냅스에 신호전달이 강화되면서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은 환경변화 등에 따라 적절하게 수정되고 조절돼야 한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공포증이나 PTSD는 공포기억이, 약물중독은 약물에 대한 비정상적인 호감이 소멸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필요 없거나 잘못된 기억은 점점 약해져 소멸하는 것(Memory Extinction)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이 연구에서 공포기억이 장기 저장될 때 강해진 시냅스들이 기억이 소멸할 때 다시 약화(depotentiation)되며 이런 시냅스 약화가 기억소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시냅스 약화과정에 mGluR1과 NMDAR이라는 분자 수용체가 관여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최 교수는 "분자수용체나 수용체에 의해 활성화되는 신호체계에 작용하는 약제를 개발하면 부적절한 기억을 더 빨리 없애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 연구결과는 공포증이나 PTSD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중독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정연 박사

scite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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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장인 리더십-1회초] '어떻게'가 아니라 '왜'부터

김성근 감독은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한다. 12시쯤 식사가 차려지지만 언제 먹으란 소리가 없다. 김 감독이 맡은 팀이 스프링 캠프를 떠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기사가 바로 “선수들이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도 잊을 정도”다.

그러나 김 감독이 아끼지 않는 시간이 있다. 매일 저녁 식사 후 1시간 씩 치러지는 미팅이 그것이다. 휴식일 전날을 빼곤 매일같이 일종의 정신교육이 이루어 진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날 양복도 갈아입지 않은 채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명 투수 출신 한 해설위원은 이를 두고 “프로 선수들에게 그런 교육을 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비난은 미팅의 효과를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나온 것이다.

김 감독은 그 시간을 통해 ‘어떻게’가 아닌 ‘왜’를 가르친다. 내가 왜 야구를 해야하는지,왜 이렇게 많은 땀을 흘려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시간은 항상 선수들에게 설문지를 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선수들은 “너에게 야구란 무엇이냐” , “어떤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목표는 무엇인가” 등의 항목에 답해야 한다. 

김 감독은 이것을 “약속”이라고 표현했다. 감독과 선수간의 약속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김 감독은 말한다. “야구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거의 모든 선수들이 “나의 모든 것”이라고 한다. 그건 내가 듣고 싶어 한 말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한 말이다. 글은 자기 스스로의 다짐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야구라면 전부를 놓고 달려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후 김 감독은 자신의 경험과 책을 통해 얻은 교훈들을 선수들에게 전해준다. 옛 중국의 명언부터 성공한 기업인들의 철학까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이를 위해 많은 책을 읽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책과 가까이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야구 선수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대신 알려주기 위해서다. 야구 얘기를 먼저 꺼낼때 보다 인생을 먼저 얘기하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모든 훈련을 지휘하고 훈련 계획을 짜는 것 만으로도 짧은 것이 김 감독의 하루다. 여기에 책까지 꼼꼼히 읽으려면 그나마도 부족한 잠을 더 포기해야 하지만 김 감독은 적지 않은 시간을 독서에 투자한다. 

지난 2000년 말 LG 2군 감독에 취임했을 때 일이다. 당시 김 감독은 2군 선수들을 이끌고 제주도 전지훈련을 떠났다. 물론 매일 미팅이 이어졌다.

하루는 칠판에 '一球二無' 한자를 큼지막하게 썼다. 야구에서 '다음' 없다는 그의 인생 철학이 담긴 말이다.

김 감독은 말했다. “너희들이 1군에 올라갔을때를 가정해보자. 어쩌다 대타를 나가게 됐다. 낯선 환경과 많은 관중, 떨릴 수 밖에 없다. 그때 상대 실투 하나를 놓치게 되면 그 타석은 끝이다. 거기서 못치면 또 2군이다. 또 언제 올라가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안타를 치느냐 못 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이것 저것 생각해서 움직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머리가 아니라 몸이 반응해야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하루에도 수천번씩 스윙을 하며 몸에 익혀둬야 그럴때 좋은 결과를 낼 확률이 높아진다.”

당시 선수들 속엔 현재 LG 주전 유격수인 권용관도 있었다. 그는 2000시즌이 끝난 뒤 방출 선수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권용관의 가능성을 믿고 그를 지켰다.

모든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시범경기가 열리기 전 진주 연암대학 야구장에서 1,2군 연습 경기가 있었다. 구단주 생가가 있는 진주에서 매년 연례행사로 있던 경기다. 사실 누구도 그 경기의 승패엔 별 관심이 없었다. 그해에도 김재현의 투런 홈런(투수 이승호)에 힘입은 1군이 역전승을 거뒀다.

아무렇지도 않게 모두가 짐을 싸고 있을 때 김 감독이 권용관을 불러세웠다. 그리고는 1시간이 넘도록 수비 훈련을 시켰다. 일명 ‘아메리칸 펑고’를 직접 쳤다. 몸을 최대한 뻗으며 날려야 겨우 받을 수 있는 공을 좌,우로 계속 쳐댔다.

권용관은 이날 별다른 실수가 없었다. 그러나 긴장한 탓에 평상시의 수비범위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당시 LG 유격수는 유지현이었다. 김 감독은 적어도 유격수 수비에서만은 권용관이 유지현을 넘어섰다고 믿고 있었다. 그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권용관은 지난 겨울 언 땅을 온 몸으로 녹여내야 했다.

김 감독은 그렇게 땀을 흘리고도 정작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선 움츠려들고 만 제자가 안타까웠던 것이다. 권용관은 아직도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진짜 야구선수가 된 시간”이라고 당시를 떠올린다.

2007년 SK 스프링캠프서도 물론 ‘김성근표 미팅’은 계속됐다. 가득염 조웅천 등 고참 선수들마저도 “야구를 떠나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라며 그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아니다. 뒷자리에 앉아 듣는 둥 마는 둥 시간을 보내는 선수들도 있다.

김 감독은 굳이 그런 선수들을 불러내 꾸짖지 않는다. 김 감독은 “리더는 방향설정을 해주는 거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기회는 내가 주는 것이 아니고 너희들이 잡는 것”이라고 강조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받아들이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바꿀 수는 없다. 다만 받아들인 선수들의 변화가 그들을 바꿔놓는다.

고른 경쟁 분위기 속에서의 엄청난 훈련량은 곧 기술의 진보로 이어진다. 흔히 프로선수의 기량차는 백짓장 한 장이라고들 한다. 여기에 김 감독 특유의 평등주의는 맘 놓고 있던 기존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된다. 늘 한수 아래로 여겼던 선수들이 어느새 자신을 추월하고 있음을 몸으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SK 한 선수는 매년 12월 가족들과 해외로 나가 개인 훈련을 해왔다. 게을리 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이다보니 훈련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마무리 캠프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말 이 선수는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올해는 못간다. 예약한거 다 취소해라”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때 가족들과 지내면 당장 내 자리가 없어질 것만 같았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확연하게 느껴지는데 도저히 여유를 부릴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정말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but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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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토익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적습니다

일단 저의 점수를 공개하자면

 

426(날짜는생각이안남) 780

526(              ) 900

 

점수는 이렇게 됩니다

 

첫 시험에 780이면 원래 영어 좀 하는 사람인가 보네.. 라고 생각하실분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전 초등학교 5학년때 부모님 따라서 중국에 왔고 처음엔 한국학교에 4년있다가

나머지 5년은 중국 학교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학교에서 영어시험 치면 매번 60~75점 정도 였습니다(120점 만점에)

 

근데 딱 45일정도 토익을 공부해서 900이 나왔습니다

 

자랑이냐구요?……자랑입니다

맨날 학교에서 60점 맞다가 토익 900이 나왔으니깐 자랑이죠.

그리고 더 중요한건 제가 900을 맞을 각오로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900점을 맞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보면 많은 분들이 토익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 공부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100% 보증할수 있는건 제가 말한 방법대로만 한다면 900점 어렵지않습니다

 

그럼 이제 LCRC로 나눠서 공부 방법과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필요한 교제 : 해커스 LC/RC , 모의고사(아무거나), 인터넷 상에 떠도는 온갖 기출문제 혹은 기출변형문제

 

제 공부 방법의 전제는 하루 토익에 투자할수 있는 시간이 10시간 정도 이신 분들 입니다.

(5시간 정도 이신 분들은 시간을 조금 더 투자 하셔야 할 듯 싶네요^^)

 

그리고 책에 다가 웬만하면 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3번 정도를 봐야 하기 때문에)

 

LC

 

교제 : 해커스, 모의고사(아무거나)

 

먼저, 해커스는 교제가 표현정리→문제 이런 형식으로 되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표현정리 되 있는 것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엔 표현정리는 한번만 듣고 모르는 건 노트에 적고

그 대신 문제를 확실하게 알고 넘어갔습니다

 

, 표현정리(1)(모르는 거 단어장에 정리)→문제(3)(모르는 거 정리)

 

문제를 푸는 방법은

1.       먼저 문제를 푼다.

2.       답 맞추고 스크립트 분석( 모르는 부분이나 표현은 단어장에 정리)

3.       그냥 한번 듣기

4.       따라 읽기 한번 더

5.       공부한 다음 6~8시간 정도 지나고 다시 따라 읽기

6.       잠들기 전에 그날 들었던거 틀어 놓기

이런 식으로 해커스 교제를 공부 해 주면 거의 모든 표현 암기가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이런식으로 해서 LC 20일만에 끝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도 다 공부하고,

친구들 만나는 거 다 끊으면서

왕따소리 들으면서 이런식으로 공부를 10일 정도 지나니깐 왠만한 건 다 들립니다^^

 

20일만에 끝나면 이제 책을 처음부터 다시 봅니다(다시 봐야 하기 때문에 책에는 아무것도 적지 마세요^^)

이때는 표현 정리를 하나하나 집고 넘어 갑니다

물론 문제 들도 다시 봅니다

이렇게 다시 보는데 5일 정도가 걸립니다(정말입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실 듯;)

 

그리고 틀린 것에 표시를 해둡니다(연필로)

그럼 마지막으로 틀린 부분을 다시 봅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공부 하면서 느낀점은, 틀린 것은 반드시 틀립니다.

아는 것은 다시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 대신 틀린 것은 어떻해서 든지 알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해커스를 이런식으로 마스터 하시면

모의고사 문제 집을 사셔서 푸시는걸 추천합니다,

RC와 달리 LC는 다양하게 문제집을 풀어야 합니다.

 

LC에 관해 몇 가지 팁

1.       시간 날 때 마다 테이프를 틀어 놓으세요(예를 들어 : X 쌀때, 만화책 혹은 다른 책 볼 때 등) 해커스 테이프 다 합쳐 봐야 10개 밖에 안되니깐 그거 틈틈히 들으면 하루에 3~5개 정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그냥 듣는것과 들으면서 따라하는 건 또 다릅니다, 들으면서 따라한다고 입 찢어 지는거 아니니깐 왠만하면 따라 하세요, 물론 뜻도 생각 하면서요^^

2.       파트 2 같은 경우 wh-로 시작하는 문제는 yes / no 로 대답하면 틀린다는 거 기억하세요(당연히 기본이지만 의외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됩니다.)

3.       LC같은 경우 해커스 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 들을 두루 풀어 보는게 필요합니다.

4.       파트 3,4 를 풀 때 실전에선 답안지에 마킹 하지 마세요, 마킹 할 시간에 다음문제를 한문제라도 더 읽는게 중요 합니다.

 

RC

 

교제 : 해커스RC, 해커스 토플 베이직, 인터넷 상에 떠도는 기출문제 혹은 기출변형

 

RC 같은 경우 파트 5,6 과 파트 7 으로 나눠서 하겠습니다.

 

PART5,6

의외로 파트 5,6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요

 

일단 알고 넘어 가야 할 것은, 토익의 문법과 영어의 문법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많은분들이 토익 문법공부를 위해 토플 책을 푸시는데요,

솔직히 비추입니다, 영어문법 몰라도 토익 문법만알면 파트 5,6 푸는데 문제 없습니다.

 

해커스 파트 5첫장에(?) 이런말이 있죠

총체적인 영문법을 정리한다기 보다는 토익에 나오는 문법만 공부하는게 낫다고

 

정말 최고의 비법을 알려 드릴께요.

 

순서대로 만 하면 파트 5는 다 맞을 수 있고, 5분만에 40문제 가능 합니다.

 

1.       먼저 기본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은 해커스 RC책에 22개 파트로 나누어져있는 걸로 하시면 됩니다. 하다가 정말 모르는 부분(답을 봐도 모를 땐)은 그냥 넘어 가세요, 간단히 별표 체크 해 놓으세요, 그리고 틀린 부분은 V자 체크를 해놓습니다.(근데 설명 밑에 있는 문제 3개 있는 부분은 그냥 넘어 가도 됩니다.)

2.       그리고 파트 6역시 풀고나서 모르는 부분은 살짝 연필로 체크를 해놓습니다.

 

, 그럼 해커스 책(기초용)의 파트5,6의 공부방법을 설명 하겠습니다.

1.       먼저 문제를 푼다 (공책에,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책에다간 풀지마세요)

2.       모든 문제 해설을 본다(맞은것도)

3.       맞은 것과 틀린 것으로 구분을 짓지 말고, 확실 하게 아는것과 아리송한 것과 모르는 것으로 구분을 한다(ex/확실하게 아는 건 책에다가 표시하지말고 아리 송한 것은 V체크, 모르는 건 별표  ←이런식으로 구분을 한다)

4.       다 풀고 나면 아리송한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다시 본다

5.       재 체크.

정말 모르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세요.

 

자 지금 까지는 기본 쌓기 구요

이제 여기서부터 가 제일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를 다운받은 후에 모든 문제를 프린트해서 미친듯이 풉니다. (자료는 자료실에 조금 올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이 틀렸다고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아직도 후회가 되는게 첨에 2000 01월 기출문제를 풀다가 15(40개중) 맞아서 완전 포기한적이 있었습니다(거의 1주일을 놀았음.) 근데 마지막 2000 12월 기출문제 37개 맞았습니다.

 

풀다보면 느낄겁니다, 토익이란게 나온부분을 계속 재탕한다는 걸.

2000년도 12개월분 기출문제를 3번 풉니다.(틀린문제를 계속 체크하고 확실하게 알면 체크 지우는 식으로)

3번 풀고 나서 체크되있는 문제들을 다시 편집 하고(컴퓨터로) 프린트를 합니다.

이게 곧 오답 노트 입니다.

 

12개월분만 확실히 알아도 파트 5 (40문제) 5분안에 푸는거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간이 남으면 정재현/정상 선생님의 문제를 풉니다.

*언제나 강조 하는 거지만 아는 건 다시 풀 필요가 없습니다, 틀린건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12개월분을 다 보고나면 마지막으로 교재를 한번 더 봅니다.

그러면 몰랐던 부분도 확실하게 알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파트 56에서 어휘 문제로 힘들어 하실분들을 위한 팁.

 

해커스 RC 맨뒤에 보면 30일치 단어 장이 있죠?

그 단어장 자세히 보면 별표 되있는 단어 들이 있습니다.(답으로 나온 단어 들입니다.)

그 단어들을 자기 공책에 베끼세요, 그리고 아는건 놔두고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으로 칠합니다, 그리고 시간날 때 보세요(영어 단어는 쓰면서 외우는거 보다 보면서 외우는게 효율적이라는 사실 아시죠?)

 

이런식으로 하시면 파트 5,6에서 점수 잃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PART7

 

파트7은 시간 부족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 위의 방법으로 파트 56를 했기 때문에

75분중에 10분정도만을 파트 56에 쓰고 나머지 거의 1시간으로 파트 7을 풀었습니다

 

파트 56같은 경우는 토익 책으로만 공부하는게 훨신 효율적이지만

파트 7같은 경우는 토플 책으로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파트 7공부 순서는

해커스 토플 리딩 베이직 → 해커스 토익 RC 의 파트 7

 

처음에 리딩 지문을 읽으면 모르는 단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많더라도 다 단어장에 적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간날 때 마다 모르는 단어 적어 놓은걸 계속 보세요.

그러면 따로 단어 공부 안해도 단어는 거의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됩니다.

 

파트 7은 별다른 공부방법이 없네요

저는 그냥 토플 리딩책 (한문장에 모르는 단어만 5..OTL)으로 계속 하다보니

토익 지문이 좀 쉽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팁 하나 알려 드리자면

긴 지문 , 적은 문제 → 문제부터 읽는다.

긴 지문 , 많은 문제 → 지문부터 읽는다.

 

뭐 그냥 이 정도 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토익은 시험 칠때마다 점수가 올라 가는거 같네요.

그러니깐 되도록이면 많이 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공부한 비법을 알려드렸는데요.

물론 저에겐 이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또 다른 분에겐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제일 중요한 것은 남의 방법은 참고를 하면서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지않나 싶네요

 

 

이거 다 적는데 자그마치 1시간 반이나 걸렸네요.

물론 이거 적든지 말든지 저에게 큰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봄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저의 공부 방법에 관련해서 못 믿을 분이 계실까봐 사진도 첨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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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교실. 선생님이 71인치 대형 스크린(전자칠판)을 손으로 톡톡 건드려 저장 데이터를 불러오고 그 위에 글씨를 쓰며 그림을 그린다. 이제 코끼리를 배울 차례. 선생님이 미리 준비한 카드를 꺼내 무선인식(RFID) 리더기에 대자 다양한 코끼리 모습이 선명하게 스크린에 나온다.

우성넥스티어(대표 안철수)가 71인치 평면TV에 터치스크린과 RFID를 융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전자칠판(제품명 이넥스 보드)을 개발해 이달 말 시장에 선보인다.

안철수 대표는 "71인치 크기 평면TV에 RFID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는 것은 국내외에서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래형 교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이는 '이넥스 보드(E-NEXS Board)'는 LCDㆍPDP 등 평면TV 앞부분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사용자가 손가락 하나로 모든 판서와 제어를 할 수 있다.



고화질TV 시청과 인터넷, 칠판 기능이 하나의 TV제품으로 가능한 셈이다.

이넥스 보드는 또한 사용자의 음성과 판서 내용, PC의 작동 내용을 모두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 교육과 회의 상용화를 구현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이넥스 보드는 세계 최초로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FPD)에 카메라 방식의 우수한 인식력과 첨단 무선주파수 인식(RFID) 기술을 결합한 전자칠판"이라며 "이 보드를 학교 정보화와 전자칠판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인적자원부는 2012년까지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전자칠판 도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총 14조원의 예산을 책정해 올해에만 400억원 수준의 시범사업을 6~8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관계법령상 17~18평 교실 맨 끝줄에 있는 시력 1.0의 학생이 칠판을 보고 필기 노트가 가능한 영상장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60인치를 능가하는 71인치형 전자칠판을 이달 말께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강조했다. 우성넥스티어는 올해 전자칠판 사업에서만 4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750억원을 기록한 연매출을 1년 만에 두 배인 1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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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게임으로 통한다
[중앙일보 2007-05-01 07:53]    

[중앙일보 장정훈]

1954년 영국 작가 존 로널드 로웰 톨킨이 쓴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은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로 재탄생해 2001년 개봉됐다. 그 후 3년간 매년 겨울에 시리즈로 방영돼 '반지…' 매니어들을 매료시켰다. 그 '반지의 제왕'이 2007년 다시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났다. 반세기의 시간을 뛰어넘어 소설이 영화로, 영화가 다시 온라인 게임으로 환생한 것이다.

북미 최대의 게임업체인 터바인은 온라인 게임 '반지의 제왕'을 만들어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출시 당일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터바인을 찾았다. PC 모니터로 처음 접한 '반지의 제왕'은 영화보다 더 웅장하고 사실적이었다. 기사단이 선과 악의 중간지역인 앙그마르의 땅에서 헤아릴 수 없는 규모의 악의 군대와 싸우는 장면은 영화의 상상력을 넘어섰다.

기사로 변신한 게이머가 금속 고리를 체인처럼 연결한 갑옷을 입고 괴물들과 겨룰 때 칼날에서는 섬광이 번쩍였고, 쇳소리는 귀를 찢는 듯했다. 마법사 간달프의 쩌렁쩌렁한 예언을 들을 땐 모골이 송연했다.

터바인의 제프 앤더슨 사장은 "온라인 게임은 영화나 소설과 달리 게이머들이 모험이나 판타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와 다른 콘텐트"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 게임에서도 영화와 똑같은 인간이 등장하고 호빗, 엘프 등 4개의 종족이 나온다. 하지만 게이머가 기사나 사냥꾼, 상인 등의 역할로 게임 속에 들어가 각종 판타지와 모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이 영화와는 다르다.

앤더슨 사장은 "온라인 게임이 침체된 음악이나 영화 시장과 달리 매년 30%대의 성장을 구가하는 것도 게임 속에서 스스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게임을 만들 때는 각종 특수효과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 음악.미술가 등도 동원된다. 그래서 온라인 게임을 종합예술이라고도 한다. 소설이나 만화가 온라인 게임이 되고 온라인 게임이 다시 만화나 뮤지컬, 영화로 옷을 갈아입는 '원소스 멀티유스'의 중심 역할을 하는 이유다.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이랄 수 있는 국내에서도 만화에서 소재를 따오거나, 거꾸로 뮤지컬이나 만화로 진화하는 온라인 게임이 적잖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무휼왕의 전쟁과 수렵 등 각종 모험담을 그린 김진의 만화다.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된 지 10년이 흘렀지만 현재 회원이 1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그 인기가 여전하다. '바람의 나라'는 2001년과 지난해 뮤지컬로 제작된 데 이어 5일부터 서울예술단이 다시 새로운 뮤지컬로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연출가 이지나씨는 "온라인 게임의 무대나 배경음악 등이 손색이 없어 뮤지컬의 절반쯤은 이미 완성된 셈"이라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오디션'이나 '테일즈러너''그랜드체이스' 등도 뮤지컬로 제작 중이다.

이화여대 디지털정보학부 이인화 교수는 "국산 온라인게임이 다양한 장르로 활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통할 콘텐트를 만드는 게 국산 온라인 게임의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앤더슨 사장은 "한국 게임사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만들려면 할리우드 영화나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스턴=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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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관련도서

2007.04.26 14:30

전경숙 (1996.4.1) : 새 심리치료 개론 -신경언어 프로그래밍

클라우스 비르커, 바바라 쇼트 (1998.7.1): 에너지는 생명력이다

전경숙(1998.7.30) : 주관적 경험을 통한 인간이해 심리치료

코라 베서 지그문트(1998.8.1) : 아직도 물은 반 컵이나 남아있다(인생을 낙관적으로 사는 방법)

바바라쇼트(1998.9.1) :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승리한다(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클라우스 비르커, 바바라 쇼트 (1998.9.1) : 준비된 사람만이 당당할 수 있다.
클라우스 비르커, 바바라 쇼트 (1998.9.1) : 행복을 위한 선택 성공을 위한 결정
클라우스 비르커, 바바라 쇼트 (1998.9.1) : 당신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창의력이 있다(창조적 능력을 키우는 방법)

바바라 쇼트(1998.9.1) :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든다
 바바라 쇼트(1998.10.1) : 시험 스트레스 안녕

Joseph O'Connor(2000.1.1) : NLP의 원리

러셀 웹스터 (2000.8.4) : NLP 커뮤니케이션 1시간에 업그레이드 하기
이안 맥더모토(2002.7.25) : NLP와 건강(마음으로 건강을 다스린다)
유재현(2002.8.15) :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

Richard Bandler(2002.8.15) :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의 기본적 발상방법 -Using your Brain For a change으 번역판

설기문(2003.1.10) : 자기 혁신을 위한 NLP파워

스티브 안드레아스(2003.2.15) : NLP, 무한성취의 법칙(마음과 감정을 다스리는 21일간의 변화프로그램)

설기문(2003.10.25) : 멈출 수 없는 발걸음

로버트 딜츠(2003.12.30) : 알파 리더십

전경숙 (2003.1월) :NLP 심리치료 : 원리와 실제

호리이 케이 (2004.10.01) : NLP, 행복코드로 세팅하라

슈 나이트(2005.6.1) : 비즈니스 NLP

이호선(2005.7.18) : 공부습관 3주 만에 바뀐다

앤서리 라빈스 (2005.8.20) : 무한능력
Joseph O'Connor(2005.11.18) : NLP코칭(마스터 코치가 되는 길)

Team Dolphin(2005.11.18) : 우리 아이 속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NLP
Team Dolphin(2005.11.18) : 부모와 자녀를 사랑으로 묶는 끈 NLP

마크 데이빗 (2005.4월) : 현명한 코칭이 인재를 만든다- 진정한 성공을 위한 NLP 코칭 원칙 30

발췌 : http://blog.naver.com/jakunahae?Redirect=Log&logNo=10003499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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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공부의 비결(paeg 110~113)


스키너
는 그의 비둘기들을 모이, 그러나까 긍정적인 강화인 보상으로 조건화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개 비난이나 벌로써 다른 살마을 조건화하려고 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후효과, 즉 벌의 효과에 대한 교육학이론이나 이를 다룬 문헌들은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다음은 교육방법이자 '교수'방법으로 여겨지는 벌의 본질 몇 가지다.

우선, 어떤 행동에 대한 벌이 즉시 뒤따르지 않는다면 '부정적인 사후효과'로서 효과가 없다는 점은 확실하다. 늦은 오는 보상과 마찬가지이다. 나쁜 성적표와 그에 딸린 모든 불쾌한 일들은 공부할 동기를 거의 주지 않는다. 아침에 유리창을 깬 아이에게 저녁 때 매질을 하는 것을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

범죄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형벌로 선량한 시민으로 교화한다는 생각 역시 원시적이다. 범죄를 지지를 때와 그 이후의 처벌과정에서 어떤 행동형태가 강화되고 약화되는지를 살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어떤 범죄자가 가게에서 강도질을 한다 . 그느 물건을 훔친 후 도망가는 데 성공할 수 도 잇다. 그것은 일단 긍정적인 사후효과로서 강화된다. 그는 얼마 후에 체포된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사후효과가 이 도둑의 소유욕을 약화시키지는 않는다. 그는 재판을 받고 수감된다. 하지만 형벌은 그의 범죄적인 습관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별 성과없이) 법정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방식을 약화시킬 뿐이다.

그는 몇 년후 풀려나나다. 석방은 매우 신나는 일이지만, 그의 준법 정신을 강화시키기보다는 그저 교도소장의 말에 머리를 조아리는 비굴함을 강화시킬 뿐이다. '교정시도'를 이미 여러 번 당한 전과자들은 감옥에서 아주 모범적으로 행동한다. 그러나 교정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르음' 때문에 여러 번 벌을 받은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행동 직후에 오는 즉시 오는 벌은 정말로 부정적인 사후효과가 있다. 이것은 그의 게으른 행동을 죽시, 그리고 급격하게 약화시킨다.

부정적 사후효과엔느 밖으로 삐져 나온 전선을 만졌을 때 오는 전기충격, 뜨거운 냄비를 잡았을 때 생기는 화상물집, 말썽꾸러기가 나쁜 짓을 하다가 들켰을 때 바로 날아오는 따귀 같은 것들이 있다.

이것은 어떤 '위협'이 개체와 종의 생존에 대해 갖는 의미로 설명될 수 있다. 생명체들이 어떤 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그런 고통을 피하는 법을 빨리 배우지 않는다면 생존 가능성이 매우 줄어든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처벌을 옹호하는 교육학자들이 옳단 말인가? 학생이 틀린 대답을 할 때마다 따귀를 때리고 전기충격을 주는 효과가 있을까?

이런 부정적인 사후 효과에는 역설적인 특성이 있기 땜누에. 오히려 그 반대가 맞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후효과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도 발생학적인 이유가 있다. 어떤 동물이 한 번 위험에 처해 성처를 입었다면 그 동물은 이후에 그 특정한 상황만이 아니라 그 고통을 겪었던 장소, 그 때 경험했던 냄새와 소리, 그 당시으 모든 기억들을 피하게 된다. 그리고 이 동물은 그 위험을 일반화시키낟. 이 동물은 오히려 두려움과 공격성, 회피와 분노를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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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공부의 비결(paeg 109~110)

'칭찬'은 가장 중요한 강화자극이므로 약간 설명을 해야겠다. 다른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스스로 해주는 칭찬에 대해서 말이다. " 자화자찬에서는 나쁜 냄가가 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자화자찬을 좋지 않게 보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자화자찬이 자신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어준다면 분명히 나쁜일이 아니다. 칭찬은 우리가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진정한 보상이므로, 이러한 칭찬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 성공적으로 학습을 하고자 한다면 스스로를 칭찬해야 한다. 작지만 성공적인 학습이 이루어졌을 때마다 매번!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칭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칭찬이야말로 성공요인이다. 단어 하나를 성공적으로 배운 뒤 더 나은 칸으로 옮기는 손놀림, 하나의 학습단위를 끝마친 후의 짧은 휴식시간, 한 번에 공부하는 시간이 좀더 길어졌을 때의 쾌감, 이 모두가 자신에게 대해 칭찬해줄 거리다. 자신을 칭찬하지 않으면 자신을 강화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결정을 믿을 수 있다.

일에서 받는 기쁨도 학문처럼 학습될 수 있다. 부지럼함이나 끈기가 학습되듯이 태도나 감정도 배울 수 있다. 작지만 성공적인 단계를 통한 연습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듯 자발적이고 새로운 동기로 '일반화되고'. 마침내는 일차적인 충동보다 더 강력해진다.

일은 본래 불쾌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왜 그 대가로 돈을 받겠는가? 하지만 계속 반복해서 하는 일이 성공적으로 '강화되면' 새롭고 독자적인 충동이 생겨나는데, 이를 노동정신, 부지런함. 근면. 주의력. 일에 대한 충실이라고 부른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성공이 계속 강화를 시켜 뛰어난 운동선수를 만들어내기 전까지, 운동 자체는 근육에 고통을 주고 땀을 흘리게 하는 힘든 노동에 불과했다.

학습이 성공할 때마다 끊임없이 스스로 칭찬하는 사람은 자신감과 개인적인 자존심이라는 매추 가치 있는 태도를 배양시킨다. 자신에 대한 칭찬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은 칭찬의 힘을 간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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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공부의 비결(paeg 101~105)

자신에게 맞는 공부시간을 결정하라

공부를  잘 못하는 사람은 시간과 사이가 좋지 않다. 시간은 종종 동기를 약화시킨다. 공부를 할 이유가 있고, 하겠다는 의지가 굳은데도, 거기에 드는 시간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은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일어난다.

매일 한 시간씩 외국어 공부하기. 결심하기는 쉽다. 하지만 그 한 시간은 지루하기만 하다. 결국 뻔한 핑계로 공부를 점점 뒤로 미룬다. 핑계는 오죽 많은가. " 오늘은 정말 공부할 기분이 아나!"

이런 사람에게 아무 의미 없는 공회전으로 소모하는 시간이 하루에 얼마인지를 계산해서 보여주면 기절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왜 자신이 결심한 바를 지키지 못하는지 자신에게조차 설명하지 못한다. 아마 그는 이미 자신이 정말 게을러빠진 인간으로,  끈기도 직업윤리도 진지함도 전혀 없는 존재라는 비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그는 스스로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던 것이다. 그가 매일 한 시간씩 공부하기로  결심한 것은 지나친 무리이다.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한 가지 일을 하는 능력은 배우고 연습해야 가능하다. 이것은 대개 근면함이나 윤리적인 태도,  도덕적인 품성으로 칭찬받지만 사실은 스키너으 비둘기 처럼 훈련받아야 가능한 일이다. 한 걸음씩 조금씩 다가가면 할 수 있는  일이다. 한 주제에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한 시간은 정말 길고 지루하다. 그 시간을 버텨내는 것은 누구나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지치지 않고 견딜만한 학습 시간은 보통 15분 정도다. 충분히 조건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애를 쓰면 순수한 동기,  그러니까 공부 자체에서 오는 기쁨조차 망쳐버리게 된다.

물론 이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시간을 스스로 측정해보자. 제일 알맞은 도구는 부엌시계다. 외국어나 수학이나 역사상의 사실이나 풍뎅이의 해부학을 공부하려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시계를 15분 후에 울리도록 해둔다. 그리고 일단 공부를 시작하면 시간에 신경쓰지 않는다.  15분이 지나기도 전에 앉은 자리가 불편하고 신경이 불안해진다면 좀 심각한 경우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15분 조차도 너무 길어서 그 사이에 이미 동기를 상실하게 된다.

그렇다고 낙망할 필요는 없다. 이런 집중 부족은 도덕이나 지능 미달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부족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이런 연습 부족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부엌시계를 15분보다 짧은 시간으로 맞춰 놓으면 된다.

이때 저지르기 쉬운 가장 큰 실수는 공부가 하기 싫은데도 강제로 공부를 계속하도록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다. 제발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말자.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15분을 버티지 못한 학생은 시계를 10분에 맞춘다. 그것도 너무 길다면 5분으로 해보자

뮌헨의 심리학 연구소에서는 아주 심한 집중 부족을 다룬 적이 있다. 그 젊은이는 몇 분밖에 책을 읽을 수 없었다. 몇 분이 지나면 책에서 눈을 떼고 다른 생각에 빠졌으며, 그때까지 무엇을 읽었는지조차 새카맣게 잊어 버린다.

치료의 첫 단계에서는 의도적으로 1분씩만 책을 읽게 했다. 그러고는 읽기를 중단하고 일어나 걸으면서 심호흡을 하고 다른 생각을 하도록 권했다. 그 다음에도 그가 원한다면 책을 계속 읽도록 했다. 그런데 그는 언제나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

며칠, 몇주가 지나자 처음에는 몇 초, 그 다음에는 몇 분씩 점점 길어지더니 결국에는 한 시간 이상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비슷한 시도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은데, 이 실험 역시 손다이크나 스키너가 말한 것과 같은 '성공을 통한 학습'이라는 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위적으로 주어진 '쉬는 시간'도 '긍정적인 사후효과'. 조금 전 학습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쉬는 시간을 통해 강화되는데, 그래서 읽기 자체가 즐거움을 주게 되거나 아니면 적어도 긍정적인 동기가 부여된다.

부엌시계만 있으면 누구나 이런 방법을 활용해볼 수 있다. 그러려면 폐쇄공포증이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 갑갑함이나 조여오는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시간 단위를 줄여서 시작해야 한다. 반대로, 처음에 15분을 실험해도 의욕부진이나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다음번에는 시계를 20분에, 그러고도 불안하지 않다면 25분이나 그 이상에 맞춰 놓는다.

- 한 시간을 공부하기가 겁나느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자신이 얼마나 참고 공부할 수 있는지 쉽게 측정할 수 있다. 그러고 난 뒤, 한 번 공부하는 시간의 단위를 작게 쪼개서 불안감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 그 시간이 적당하다면, 공부를 방해하고 동기를 약하시키는 자극은 사라질 것이다.

-시계가 울리면 쉬는 시간을 가지거나 공부를 아주 그만 두어도 된다. 쉬는 시간이 끝난 다음에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에만 공부를 계속 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스스로 허락하는 시간만큼만 공부한다.

- 자신에게 알맞은 시간의 길이를 점차 조정해나간다. 그 때 다시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지켜움이 느껴진다면 다시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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